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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영 박사의 마음보감 4. 용서란 자신을 용서하고 상대방의 상처가 보일 때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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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01:29:20, 조회 : 574, 추천 : 239

최소영 박사의 마음보감 4. 용서란 자신을 용서하고 상대방의 상처가 보일 때부터 시작된다.

용서는 어렵다. 자신을 용서하는 것도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도 어렵다. 용서는 하늘로부터 구해야 한다. 용서는 자신이나 미워하는 상대방을 죽이고 싶을 정도의 분노가 녹아 내려 없어지고 더 이상 자신과 상대방을 미워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남을 미워하고 분을 마음에 품는 것은 고통이다. 나와 관계된 사람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고 할 지라도 그것을 용서하지 못하면 결국 그 화와 분은 나에게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욕하는 입은 내 입이고 미워하는 마음도 내 마음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미움과 화가 전달 되기 전에 이미 내가 먼저 화와 미움을 갖고 있게 된다. 내마음이 먼저 더렵혀지고 입이 먼저 더렵혀진다. 자신을 진정 사랑한다면 미움과 분을 풀어주고 평안을 주어야 한다.

용서란 먼저 자기자신부터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을 당한 무기력한 자신, 비참한 자신, 한심한 자신을 더 이상 책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아야 용서할 수 있다. 그러려면 자기 공감을 해야 한다. 자기공감은 상처를 치유한다. 상처가 치유되어야 분노가 조절된다. 자신의 상처와 상대방의 상처가 보이고, 공감을 시작할 때 용서는 시작된다. 우리는 완전하지 않다. 누구나 과실을 저지를 수 있다. 나 자신도 먼저 돌아보면 부족하고 미완성된 나약한 사람이다.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용서하고, 남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이 결국 자신의 마음의 건강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말씀묵상> 마태복음 6:14~15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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