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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시> 떡쌀과 송편/최소영
연구소  2021-09-25 09:58:25, 조회 : 5, 추천 : 0

새벽을 여는 시> 떡쌀과 송편/최소영


한 알의 쌀알에 엄마가 있다.
한 알의 쌀알에 한 줄기 햇빛이,
한 알의 쌀알에 한 줌의 바람과,
흘러온 시간들이 가만히 모여있다.
그리운 친정 엄마 사랑이 담겨있다.

예전에 엄마가 그랬듯이 떡쌀을 담군다.  
한 알의 쌀알이 모여 만 알이 되고
하이얀 만 알의 쌀알들이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고 옛노래를 부른다.
엄마의 자장가와 애창곡을 불러준다.

빨알간 히비스커스 차를 내려
노오란 단호박 속살을 찧어
초록 녹차와 클로렐라 가루를
떡반죽에 치대고 치대어
깨소금과 콩가루 소를 담아 송편이다.

연분홍, 연노랑, 초록연두빛으로
빚어낸 송편들을 한 줄로 가지런히 놓아
편백나무찜기에 한 숨 쪄내니
수증기 품은 자색, 노랑, 진초록 송편되어
엄마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2021년 9월,  추석 명절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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