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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시> 물길/최소영
연구소  2019-08-02 03:39:41, 조회 : 91, 추천 : 13
- Download #1 : 순천만_물길.jpg (95.5 KB), Download : 2


새벽을 여는 시> 물길/ 최소영


바다 밑바닥에도 길이 있다.
갯벌 바닥 드러낸 습지에
부드러운 곡선으로 난 길이 있다.
얼음꽃 투명하게 피워낸 물길이 있다.

​마음 속에도 길이 있다.
깊은 마음 드러난 곳에
빛으로 걸어가는 마음 길이 있다.
봄빛 환하게 피우는 꽃길이 있다.

​인생에도 길이 있다
저마다 구비구비 걸어온 길
꿈을 향해 걸어가는 희망의 길
마침내 모든 고락 품어낸
아름답게 피워올린 꽃길이 있다



* 순천만 습지에서, 20180208
Poem & Photo by Soyou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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